지역사회지원사업 그린하우스 3호, 4호 가정 사업 진행(2015.07.18) 작성일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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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8일 토요일.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습도가 높던 주말 아침에 그린색 굿파트너즈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이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 골목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그린하우스 3호, 4호 가정 집 보수가 있는 날입니다.
그린하우스 전문봉사팀 8명과 일반자원봉사자 6명이 모여 부지런히 맡겨진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그린하우스 3호 가정은 안산시 본오동에 거주하는 76세 어르신 댁입니다. 반지하방이라 습기에 취약하다보니 장판 아래와 위로 곰팡이가 심해 원래 호흡기가 안 좋으신 어르신께서 계속 기침을 하게 되어 건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벽면은 워낙 깔끔하게 사용하고 계셔서 아직 큰 문제가 없었기에 장판 교체만 시행되었습니다.
장판 교체만으로도 너무 고마워하시는 어르신을 보면 괜히 더 해드리지 못 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린하우스 4호 가정 역시 반지하 방이었습니다.
곰팡이 뿐 아니라 다양한 해충들에 노출되어 거주하시는 분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집이었습니다.
그린하우스팀은 거실과 방2개 모두 도배‧장판을 진행하고 습기로 훼손된 싱크대와 신발장은 교체, 아래 부분이 부서진 화장실 문은 수리하여 보수하기로 했습니다. 집안의 모든 짐을 들어내고 곰팡이 제거 및 방습지 도포 작업이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집안에서 작업이 한창일 때 집 밖에서도 도배지 재단과 풀칠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사이 화장실 문도 보수되었고, 습기와 곰팡이로 인해 훼손된 집 안 살림들도 정리되었습니다. 모든 봉사자들이 땀범벅이 되어가도록 열심히 작업을 진행한 결과 저녁 8시쯤 되니 끝이 보였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환경도 열악했지만 6월에 메르스 여파로 봉사를 진행하지 못 했던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며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해주었던 그린하우스 자원봉사 팀.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그린하우스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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